한국인의 당뇨병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1'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7%로,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0년 9.8%에 비해 4.4%p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인의 당뇨병 환자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심혈관 질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혈당)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영양소로,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바뀌어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이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세포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형 당뇨병은 흔히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지만, 결국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당뇨병 유형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출산 후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태아의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성 신증: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신장 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망막에 손상이 생겨 시력 저하,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신경에 손상이 생겨 감각 이상, 통증,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심혈관 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체중 감소
피로감
시력 저하
입안 건조
피부 감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려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당 수치 모니터링: 혈당계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 개인이 약물 치료, 식이 요법 및 운동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식단을 따르고, 탄수화물 섭취를 모니터링하고, 과도한 설탕과 가공 식품을 피하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신체 활동: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 당뇨병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경구 약물이나 인슐린 주사와 같은 약물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 스트레스 관리, 적정 체중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의 치료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섭취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요법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요법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사용됩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혈당 조절을 잘하고,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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